소변 색깔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 색깔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 색깔

어느 날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을 날에 소변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되어 있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혹시 몸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에서 소변 색깔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보냅니다.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도 그중 하나입니다. 소변은 연노랑일 때가 가장 정상적인 상태인데 소변 색깔이 이상하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변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매일 소변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소변 횟수

방광은 보통 500ml 정도의 소변을 넣어두고 한 번에 200~400ml씩 배출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보통 하루 5~7회 정도 소변을 봅니다.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종일 화장실에 1~2회 정도 가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신부전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량이 3L 이상이고 화장실에 10회 이상 가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갈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정상 소변 색깔

 

건강한 소변 색깔은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맥주와 물을 1:1 정도 섞은 농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소변 색깔이 가끔 변하는데 수분 섭취가 많을수록 소변이 옅어지고 수분 섭취가 적을수록 훨씬 소변 색이 짙어집니다.

 

이것은 '유로 크롬'이라고 하는 소변 색 색소 함유량에서 시작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을 보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화장실에 가면 평소보다 짙은 색소 변이 나옵니다.

 

유로 크롬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 색이 짙어집니다.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보면 유로 크롬 농도가 낮아지고 거의 투명에 가까운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아침에 본 소변에서 깨끗한 소변 정도의 농도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뿌옇게 탁한 소변

고기를 너무 많이 먹은 날에 특히 소변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서 탁해지는 거죠. 인산과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도 소변이 뿌옇고 탁한 상태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탁한 소변을 보게 되면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방광염'과 '신우신염'입니다. 방광염은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막상 소변을 보면 따끔따끔한 통증이 느껴지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과 함께 열이 나고 옆구리가 아픈 증상도 동반됩니다. 뿌옇고 탁한 소변을 방치할 경우 소변이 붉은색을 띠며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탁한 소변을 봤을 때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부인과 질환 때문에 탁한 소변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빨간 소변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이동하는 요로 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신장·신우·요관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을 띠며 방광·요도·전립선에 출혈이 있으면 더 붉은색을 띱니다.

 

빨간색 혈뇨를 보는데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염증이나 결석보다 더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과 같은 요로계 암의 신호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요로계 암은 증상이 없었지만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돼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혈뇨를 봤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색 소변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띠고 있는 경우는 간 기능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세포 손상이나 담도 폐색으로 황달이 생기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에 녹아 진한 갈색을 띠게 됩니다.

 

간질환 경고를 의미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손상이 되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색 소변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을 한 후 갈색 소변을 볼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근육 손상에 의한 '횡문근 육해증'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강도 근육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근육이 심하게 손상돼 근육세포 속 물질이 갑자기 혈액으로 배출돼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갈색 소변이 나오면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초기에 대처를 잘하지 않으면 '급성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 과도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술 마신 다음날에는 운동은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 소변

정상적인 소변에도 거품이 생기기도 하지만 곧 사라집니다. 그런데 비누 물처럼 거품이 많은 소변을 계속하다 보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열이나 탈수 때문에 거품이 일 수 있고 심한 운동을 하거나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에도 일시적으로 거품뇨를 볼 수 있지만 지속적인 거품뇨를 보면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한 소변

소변은 기름 냄새라고 불리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카레나 양파를 많이 먹거나 물을 적게 먹으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 냄새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요도나 방광의 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소변을 잘 봐도 건강에 이상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가끔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먹고 진한 노란색 소변을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비타민 보충제의 성분이 소변에 노랗게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변 색깔 관련 글 더보기

아랫배가 아픈이유 이런 적 있다

아랫배가 아픈이유 이런 적 있다

왼쪽 아랫배 통증 심상치 않은 증상

왼쪽 아랫배 통증 심상치 않은 증상

전립선암 초기증상 진단 테스트

전립선암 초기증상 진단 테스트

오른쪽 아랫배 통증 진짜 이유

오른쪽 아랫배 통증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