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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 완전 정복

(o′┏▽┓`o) 2022. 6. 14.

부동산 중개수수료 완전 정복

부동산 중개수수료

일반적으로 전세 혹은 월세 집을 구할 때 부동산을 방문하게 되면, 중개업자들이 이런 집은 얼마 없다고 계약을 빨리 독촉하게 됩니다. 이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에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아래에서 제일 중요한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얼마인지 파악해봅시다.

 

 

부동산 거래를 해본 분들은 한 번은 중개수수료가 부담스럽다고 느꼈을 텐데요. 2021년 새로운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중개수수료가 낮아졌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변경된 부동산 중개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0월 새로운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중개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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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중개 수수료

그동안 집을 한번 보여주고 계약서를 하나 써주는데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이러한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변경된 수수료 개편안이 시행됐습니다.

 

중개보수 개편안은 6억 원 이상 매매와 3억 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 요율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매매의 경우 6~9억 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 포인트 낮아지고 9~12억 원은 0.5%, 12~15억 원은 0.6%, 15억 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됩니다.

 

임대의 경우 3~6억 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되고 6~12억 원은 0.4%, 12~15억 원은 0.5%, 15억 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됩니다.

 

 

중개보수 요율 인하 방안은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나 시행상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번 개정에서는 부칙을 통해 시행규칙이 우선 적용되어 전국에 동시 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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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중개 시장

기존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에 따르면 9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거래할 때 최대 0.9%의 상한 요율이 적용됐는데요. 9억 원짜리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최고 810만 원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반면 개정된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면 9억 원 주택매매 시 수수료 상한은 45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38.9% 감소하고, 6억 원 전세거래수수료 상한은 48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듭니다.

 

다만 이러한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로 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하면 좀 더 인하된 요율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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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수수료 개정 요구

중개수수료 인하 개편안은 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오피스텔과 상가, 토지 등에는 기존 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낮아진 것은 중개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 요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중개보수가 과도하다는 국민 의견이 53%를 차지했고, 기존 9억 원 이상 거래의 경우 중개수수료는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돼 있어 마찰 소지도 많았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중개보수 등에 관한 사항에 시·도 조례로 정한 요율 한도 내에서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 상호 협의에서 결정된 요율을 따르도록 하고 있었지만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부과될 수도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어 표면상 협의이지만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일방적으로 상한 요율대로 수수료를 요구해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중개수수료도 덩달아 급등하면서 부담이 커진 현실도 반영됐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은 2017년 약 6억 6천만 원에서 2021년 약 10억 1천만 원으로 52%가량 상승했고 고가 아파트로 분류되던 9억 원 이상 아파트가 중위 매매 가격으로 형성되면서 중개수수료 부담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국민의견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안을 검토해 중개서비스 개선안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 발표 이후 프롭 테크 기업들의 중개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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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업 중개

프롭 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한 부동산 비즈니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동안 부동산 중개 매물 광고시장에 머물렀던 부동산 플랫폼 업체들이 정부의 수수료 인하 발표를 기점으로 온라인 중개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요.

 

최근 무서운 집값 상승 여파로 실소유자의 중개수수료 부담이 커진 데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비대면 중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프롭 테크 플랫폼은 복잡한 계약 과정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해결하는 '주택거래 간소화' 서비스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중개 서비스의 품질은 높이고 중개 수수료까지 반값으로 낮추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의 핵심은 공인중개사와 앱(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연결한 새로운 모델입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 기업은 중개법인이 공인중개사와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공인중개사는 3D 기술과 가상현실(VR)로 구현된 매물정보를 앱을 이용해 열람할 수 있고, 직접 중개가 아닌 간접거래 방식으로 비대면 상담부터 전자계약까지 앱 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룸 중개 전문 플랫폼 기업은 전용 앱으로 매물을 공유하고 확인된 매물의 비대면 전자계약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부동산 입지 분석과 추천 서비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부동산 분석 설루션 등 다양한 프롭 테크 플랫폼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본격적인 시장 경쟁과 함께 프롭 테크 관련 시장의 바쁜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수수료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서민 부담이 줄어들게 된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이사철 주택매매 및 임대차 계약 시 개편된 중개수수료율을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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